시골의사 박경철 ‘의사여서 아이 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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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22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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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평론가 박경철. 동아일보 자료 사진
경제평론가 박경철. 동아일보 자료 사진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주식투자의 달인 박경철씨가 21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본래 직업이 외과의사인 그는 "병원에서 지내다 보니 밤에 할 일이 없어서 그동안 미루어 뒀던 경제 공부와 함께 집필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베스트셀러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을 쓰게 된 계기가 '심심해서' 였다는 것.

박씨는 또 "(내) 아이가 출생하는 과정에서 의료사고가 있어 뇌성마비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그는 "보호자와 의사 역할을 동시에 경험했다"며 "그 후 아이가 많이 좋아졌는데 하늘에 감사하고, 부모가 의사였고 의료적 경제적 지원이 가능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씨가 출연한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같은 시간대 최고 수치인 15%를 기록했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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