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리쌍 위해 ‘변사’ 변신

  • 입력 2009년 10월 15일 1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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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집을 발표한 리쌍이 SBS ‘김정은의 초콜릿’ 무대에서 다채로운 무대 연출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타이틀곡 ‘헤어지지 못하는 남자, 떠나가지 못하는 여자’와 동반 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는 고 김광석의 히트곡을 재해석한 ‘변해가네’로 무대의 서막을 연 리쌍은 곡이 시작되기 전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고 김광석의 생전 라이브 영상을 소개해 관객들의 향수와 감동을 동시에 불러 일으켰다.

이어진 리쌍의 히트곡 메들리에서는 멤버 길이 출연하고 있는 MBC ‘무한도전’의 정준하가 무성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변사로 깜짝 등장, 히트곡들이 이어지는 중간중간에 감초 역할을 했다.

정준하는 뮤지컬 출연과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 등의 바쁜 스케줄 일정에도 불구하고 길과의 끈끈한 의리로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정준하는 리쌍의 무대 도우미 역할과 더불어, 즉석에서 관객의 요청에 따라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가요제’ 참가곡이었던 ‘영계백숙’을 불렀다.

리쌍은 ‘변해가네’ 외에 ‘리쌍부르스’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내가 웃는 게 아니야’ ‘발레리노’를 메들리로 엮어 불러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했다.

리쌍의 ‘김정은의 초콜릿’ 공연은 31일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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