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악화 배용준, 5일 다시 병원행

  • 입력 2009년 10월 4일 17시 27분


코멘트
‘추석 연휴 직후 다시 병원 행.’

건강 악화로 2일 일본에서 급거 귀국한 배용준이 추석 연휴 직후인 5일 다시 병원을 찾는다.

배용준은 9월29일과 30일 일본 도쿄돔에서 2차례 대형 행사를 가진 뒤, 당초 후속 일정을 소화하고 5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생겨 일정을 앞당겨 2일 귀국했다.

배용준의 건강이 악화된 것은 9월 중순 생긴 패혈증이 완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도쿄돔 이벤트 등의 강행군을 펼쳤기 때문.

한 관계자는 4일 “추석 연휴가 끝난 뒤인 5일 병원을 다시 찾을 예정”이라며 “병원에 입원해야 했던 증상이 재발된 것으로 보여 병원의 지시에 성실히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일본 체류 중에도 계속 약을 복용해 왔다”며 “29일, 30일 연이어 큰 행사를 치른 것이 재발을 불러온 것 같다”고 예상했다.

배용준은 9월 중순 패혈증 초기 증세란 진단을 받고 닷새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그는 이와 관련해 9월30일 도쿄돔 행사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40도를 웃도는 고열 증세를 보여 신종플루 감염 가능성을 의심해 자진해서 검사도 받았다”고 털어놔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배용준은 9월29일 최지우와 함께 도쿄돔에서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제작발표회, 30일 같은 장소에서 자신이 직접 기획하고 쓴 문화체험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틀간 열린 행사에는 무려 9만 명의 팬이 몰려 한류의 정점으로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또한 책 판매 역시 호조를 보여 1판 7만부 전량이 매진됐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화보] 도쿄돔서 9만명 모은 배용준 출판기념회 현장
[화보] ‘패혈증 이기고 쓴 책’ 배용준 여행서 출판기념회
[관련기사]배용준 건강상태 악화…2일 급거 귀국
[관련기사]배용준 “지금 필요한 건 아내”(인터뷰)
[관련기사]배용준, 고열 염려해 “신종플루 검사도 했다” 고백
[관련기사]배용준, “김장은 축제와 같다”…김장 예찬론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