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더 레코드] ‘협찬 대마왕’ 스타A를 아시나요

  • 입력 2009년 9월 17일 08시 15분


코멘트
요즘 연예인이 입고, 타고 쓰는 것은 90% 이상 업체로부터 협찬이란 명목으로 제공받는다고 해도 무방하다.

특히 각종 행사의 레드 카펫이나 시사회 같은 공식적인 자리에 나설 때는 매스컴의 주목을 받기 위해 최고의 의상과 소품 등을 협찬받는데 애를 쓴다. 물론 업체들도 스타들을 통해 얻는 홍보효과가 있어 이런 협찬에 대해 크게 꺼리지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물품 협찬도 정도가 있는 법. 공식적인 연예 활동이 아닌 개인적인 자리까지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남자스타 A가 요즘 연예가에서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그가 있기 전까지는 다른 남자 스타 B가 협찬을 유난히 많이 받기로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A와 비교하면 B의 경우는 지극히 점잖은 편이라는 것.

더구나 A는 평소 대중에게는 젠틀하고 깔끔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고 있어 이런 행보를 알고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 A는 현재 한 고급 의류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어 그 업체로부터 의상을 공식적으로 협찬받고 있다.

그런데 A는 여기에 만족치 않고 툭하면 소속사 관계자들에게 “국내 옷은 옷맵시가 제대로 나지 않는다”며 “해외 명품 브랜드 옷을 협찬 받아오라”고 떼를 써 난감하게 만든다고 한다. 더구나 그는 개인적인 일 때문에 참석하는 자리에 입을 의상까지 협찬을 해달라고 요구한다는 것. 그것도 자신이 원하는 브랜드를 구체적으로 지명해서 구해달라고 우긴다.

얼마 전에는 일반인 친구들과 골프장에 간다며 특정 브랜드의 의상과 소품 등을 협찬 받아오라고 요구했다. 더구나 여자와의 만남이 있다면 그의 요구는 더 심해진다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울리는 의상과 액세서리를 세트로 구해 달라고 주문한다.

A를 잘 아는 한 연예 관계자는 “그의 옷장에는 입지도 않는 옷이 가득 차 있는데도 늘 최신 유행에 맞는 옷만 입으려고 한다. 그리고 한 번 입은 옷은 절대 다시 입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에게 의상을 협찬해주는 업체 관계자들도 “업계에서는 A는 ‘협찬 대마왕’이라고 부른다. 다른 남자 스타들은 옷을 입은 후 반납도 잘하는데, 그에게 한 번 협찬해준 의상은 ‘함흥차사’처럼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 골머리를 썩고 있다”고 뒷 담화를 공개했다.

[엔터테인먼트부]

[관련기사]너구리 잡는 여배우 “치아에 안좋은 담배 왜 피는지 모르겠네”
[관련기사]주연 꿰찬 유부녀 A, 부적절한 후광이…
[관련기사]임자있는 스타A, 알고보니 ‘작업의 선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