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하는게 뭐니?…구혜선 이번엔 ‘피아노’

  • 입력 2009년 8월 19일 08시 06분


‘팔방미인’ 구혜선(사진)이 영화감독, 화가, 작가에 이어 이번에는 작곡가와 연주자로 변신한다. 구혜선은 자신의 첫 앨범을 내면서 세션으로도 참여할 전망이다. 구혜선의 한 측근은 18일 “이 달 말 나올 음반에서 1곡의 피아노 연주를 맡아 세션으로 참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측근에 따르면 구혜선은 어린 시절 피아노를 배우며 작곡 실력을 쌓아왔다. 이 측근은 “앨범 수록곡 모두를 연주할 만큼은 아니지만 1곡 정도는 연주에 참여할 수 있는 실력은 갖추고 있다”면서 세션에 참여하겠다는 구혜선의 의지를 전했다.

이와 관련해 구혜선은 9월5일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음반 발매를 기념하는 음악회 ‘오버 더 레인보우’를 펼친다. 이 자리에서 그녀가 연주자로서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이번 음반은 11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인 구혜선의 첫 장편영화 감독 데뷔작 삽입곡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지는 앨범이다. 특히 일본 뉴에이지 음악의 거장 이사오 사사키가 이미 연주자로 참여키로 해 더욱 눈길을 모은다.

구혜선의 첫 장편영화는 미스터리 멜로이면서 음악영화인데 구혜선이 직접 시나리오를 집필 중이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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