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500만 돌파… 올 한국영화 최초

  • 입력 2009년 8월 4일 16시 29분


하지원, 설경구 주연의 재난영화 '해운대'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총 관객 500만 명을 넘어섰다.

제작사인 JK필름은 '해운대'가 개봉 13일째인 3일 전국에서 총 관객 522만9157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9일 만에 500만을 돌파한 역대 최고 흥행작 '괴물'에 이어 '태극기 휘날리며'와 함께 두 번째로 빠른 흥행 기록이다.

개봉 2주차에는 '국가대표'와 '업' 등 쟁쟁한 경쟁작이 개봉했지만 '해운대'의 관객 수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다.

제작사는 "주 관객인 20, 30대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과 가족단위 관객까지 모여들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 성적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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