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공백, 우울증 때문." 서인영 충격 고백

  • 입력 2009년 6월 21일 14시 53분


“활동 공백…우울증때문.”

‘신상녀’ 서인영이 올 초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돌연 미국행을 택한 이유에 대해 급작스레 찾아온 “우울증이 원인”이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서인영은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인 ‘야심만만2’에 출연, 지난 해 스타로서 가장 빛나는 시간을 보냈지만 한편으로 상상 이상의 심각한 스트레스에도 시달렸음을 털어놓으며 자신도 모르게 “우울증이 왔다. 그래서 모든 활동을 멈추고 떠나기로 결심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우울증의 구체적 증상에 대해 “방송 녹화 도중 이유 없이 울음이 터져 나왔는가 하면, 불현듯 몸에 이상이 와 쓰러질 뻔 하는 등 말 못할 일들이 적잖았다”고 설명하며 아울러 “밤에 안정제를 먹고서야 비로소 잠이 들었던 적도 있다”고 말해 그 심각성을 짐작케 했다.

서인영은 지난 해 케이블TV Mnet의 ‘서인영의 카이스트’를 비롯해 MBC ‘우리 결혼했어요’ 등으로 리얼리티의 여왕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린 바 있다.

또 가수로서도 왕성한 행보를 보여 그룹 쥬얼리의 멤버로서 ‘원 모어 타임’을 크게 히트시켰는가하면, 솔로로서도 ‘신데렐라’란 곡을 내놔 동반 인기를 얻었다.

서인영의 고백은 22일 SBS ‘야심만만2’를 통해 방영된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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