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복제 ‘불똥’ 전지현-애니콜 ‘불통’?

  • 입력 2009년 6월 17일 07시 45분


CF계약기간 이달말 종료… 재계약 여부에 관심 집중

휴대전화 복제 파문의 피해자인 전지현(사진)을 애니콜 모델로 계속 만날 수 있을까. 그동안 휴대전화 브랜드 애니콜의 간판 모델로 활약해 온 전지현의 재계약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2006년부터 애니콜의 모델로 활동해온 전지현의 계약 기간은 이달 말 끝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16일 현재 “재계약 여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애니콜의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의 한 관계자는 “재계약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동안 연예계와 CF업계는 광고시장에서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해온 전지현이 휴대전화 복제 파문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도 있음을 우려해왔다. 일부 관계자들은 ▲손담비와 이민호, 김연아 등이 잇따라 애니콜의 새로운 모델로 기용되고 있고 ▲광고주인 삼성전자가 브랜드 이미지 훼손과 관련해 부담감을 떨칠 수 없을 것이라는 근거를 바탕으로 휴대전화 복제 파문이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제일기획측은 “전지현은 현재 광고모델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조심스런 입장을 내비쳤다. 실제로 전지현은 여전히 헤어 케어, 음료 등 여러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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