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의 스크린에 컴백 고수, 카리스마와 남성미 과시

  • 입력 2009년 6월 9일 10시 06분


배우 고수가 남성미 물씬한 매력으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영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감독 박신우)로 5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고수는 최근 공개된 스틸 속에서 강렬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군 복무 이후 처음으로 영화에 출연한 그는 극중 자신의 과거 속 비극적인 운명을 뒤로 하고 강하고 거칠면서도 냉엄한 듯 서늘한 이미지마저 풍겨낸다.

영화 ‘백야행-어둠 속을 걷다’에서 고수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살해된 후 가족을 등진 채, 암흑 속의 살인자로 자신을 드러내지 못한 채 고통스런 삶을 살아가는 남자.

그러나 그 눈빛 속엔 깊은 슬픔과 외로움이 자리잡고 있는 듯하다.

이 같은 스틸 속 모습으로 고수는 한결 성숙하고도 더욱 남성적인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부드러운 이미지가 강하게 각인돼온 만큼 고수는 이번 영화 속 캐릭터를 통해 다른 차원의 변신에 설레는 표정이다.

‘백야행-어둠 속을 걷다’는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

올해 하반기 개봉한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화보]‘4주 동안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고수 입대 현장

[관련기사]손예진, 영화 ‘백야행’ 스틸 첫 공개…처연한 욕망의 눈빛

[관련기사]고수, 5년만에 ‘백야행’으로 스크린 컴백

[관련기사]한석규, 손예진의 ‘백야행’ 합류

[관련기사]차화연, ‘백야행’으로 24년 만에 스크린 컴백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