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 7월31일 美 개봉…세계 진출 시작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가 7월31일 미국에서 개봉한다.

최근 막을 내린 제6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은 ‘박쥐’는 이로써 본격적인 세계 진출에 나선다.

‘박쥐’의 북미 지역 배급을 총괄하는 포커스 피쳐스는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순차적인 플랫폼 방식으로 영화를 개봉한다.

포커스 피쳐스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유니버설 픽쳐스 인터내셔널 스튜디오 계열의 전문 투자 및 제작 배급사다.

‘박쥐’는 이미 국내 최초로 제작 단계에서 유니버설 픽쳐스 인터내셔널 스튜디오, 포커스 피쳐스와 공동투자 및 제작 배급 계약을 체결해 미국 개봉이 이미 예정되어 있었다.

한편 ‘박쥐’는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 총 20여개국에 판매됐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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