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이정현, ‘남친’을 말하다

  • 입력 2009년 5월 27일 07시 27분


최근 3년 만에 가수로 복귀한 이정현이 자신의 남자 친구를 “믿음 안에서 편안한 사이”라고 소개했다.

이정현은 2007년부터 홍콩에서 금융업에 종사하는 한국인 남성과 교제중이다. 이정현은 최근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서로 떨어져 있어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전화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면서 “서로 믿음과 신뢰 속에서 편안한 사이다. 그래서 각자 서로의 일에 최선을 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1999년 테크노 댄스곡 ‘와’를 발표하면서 배우에서 가수로 변신한 이정현은 과거에 남자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많이 입었던 사실을 고백하며 지금 연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정현은 “과거엔 사랑을 하면 몰입하는 스타일이었다. 남자에게 바보 같을 정도로 잘했다. 그래서 상처도 많이 받았다”면서 “연예인이라는 신분으로 인해 진정한 사랑을 만나기가 어려웠고, 또 진정한 사랑도 몰랐다. 그래서 사랑은 우울하고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금의 연인에 대해 말해 달라고 하자 “착하고 성실하고 자수성가한 사람을 만나고 있다”며 수줍게 웃었다. 하지만 결혼계획에 대해서는 웃음 띤 얼굴로 “지금 제 나이가 몇 인데 벌써 결혼을 생각하느냐”면서 “아직 하고 싶은 일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이 남았다. 결혼은 천천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정현은 최근 ‘에바홀릭’이라는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강렬한 사운드의 팝 댄스곡 ‘크레이지’와 유로댄스 느낌의 ‘보그 잇 걸’ 두 곡으로 동시에 활동하고 있다.

이정현은 “두 곡은 유행코드를 전혀 따르지 않는 나만의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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