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대동경소녀’ 주제곡 불러

  • 입력 2009년 5월 19일 11시 39분


여성그룹 애프터스쿨이 한·일 합작 오디션 프로젝트 ‘대동경소녀’ 주제곡 ‘드림걸’을 불렀다.

‘드림걸’은 ‘대동경소녀’ 내용에 맞춰 가수가 되고 싶은 소망을 담은 동시에 ‘대동경소녀’와 한 식구가 될 모닝구 무스메의 ‘러브머신’을 편곡한 곡이라 눈길을 끈다.

모닝구 무스메의 ‘러브머신’은 일본 내에서만 200만 장이 팔릴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애프터스쿨은 이번 주제가를 부르는 것 외에도 유난히 모닝구 무스메와 깊은 인연을 보이고 있다. 입학과 졸업으로 멤버를 교체하며 팀을 이어가는 모닝구 무스메의 체제를 도입했다.

또한 이번 ‘대동경소녀’ 오프라인 예선 때 지원자 대부분이 섹시한 춤을 추면서 배경음악으로 애프터스쿨의 데뷔곡 ‘아’를 선택했다.

‘러브머신’을 작사·작곡했고 이번 ‘대동경소녀’의 일본측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는 층쿠가 이번 애프터스쿨의 ‘드림걸’을 듣고 대단히 만족해하며 향후 애프터스쿨의 활동을 눈 여겨 보겠다고 했다는 후문이다.

디스코와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러브머신’을 새롭게 편곡한 애프터스쿨의 ‘드림걸’은 22일 첫 방송되는 ‘대동경소녀’ 주제곡으로 사용되며 음원 역시 22일 주요 음악 사이트를 공개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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