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평일 저녁, 일일극-미니시리즈 시청률 독주

  • 입력 2009년 5월 12일 10시 51분


MBC가 평일 저녁 일일드라마와 미니시리즈 경쟁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며 시청률 독주를 펼쳤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1일 방송한 MBC 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극본 박정란·연출 김사현)와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고동선)이 지상파 3사 드라마 경쟁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사랑해 울지마’는 전국 시청률 20.0%(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해, 그동안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KBS 1TV ‘집으로 가는 길’을 2.1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김지영과 손태영이 주연을 맡은 SBS 일일드라마 ‘두 아내’(극본 이유선·연출 윤류해)는 14.6%에 머물러 전작인 ‘아내의 유혹’이 구축한 탄탄한 시청층을 끌어모으지 못했다.

월화드라마 시청률 순위에서도 역시 MBC ‘내조의 여왕’이 30.4%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내조의 여왕’은 방송을 시작한 이래 17회 연속 시청률이 오르는 진기록을 함께 달성했다.

한편 같은 시간 방송한 SBS ‘자명고’(극본 정성희·연출 이명우)는 8.2%에 머물렀고 KBS 1TV ‘남자 이야기’(극본 송지나·연출 윤성식)은 7.3%에 그쳤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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