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김정은의 초콜릿’, 장서희에게 과장홍보 사과

  • 입력 2009년 5월 7일 11시 57분


SBS ‘김정은의 초콜릿’(이하 ‘초콜릿’) 제작진이 연기자 장서희, 이재황에게 공식사과 했다.

‘초콜릿’ 제작진은 7일 공식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제작진이 홍보기사화 하는 과정에서 실제 내용을 지나치게 과장해 배우 본인들에게 깊은 심려를 끼치게 되었는 바, 이 게시판을 통해 정식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초콜릿’은 6일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 출연한 장서희가 후배 연기자 이재황에게 농담 삼아 대시를 했다 거절당했다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장서희가 9일 방송예정인 ‘김정은의 초콜릿’ 에 출연해 “해외배우 주드 로가 훤칠한 큰 키에 양복을 입고 가방을 맨 모습을 보고 한눈에 반했다. 어느 날 이재황이 촬영장에 주드 로의 스타일로 나타나 다시 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장서희가 이재황이 너무 멋있어 보여 농담 삼아 ‘너 지금처럼 여자친구가 계속 없으면 나중에 누나랑 만나자’고 하자 놀란 이재황이 눈을 크게 뜨고는 ‘진심이냐’고 물었다고 소개한 뒤 ‘아무래도 정말 싫었던 모양’이라고 해 주위를 웃게 했다고 덧붙였다.

‘초콜릿’의 보도자료를 근거로 ‘장서희가 이재황에게 대시했다 거절당했다’는 내용의 언론보도가 쏟아졌다. 이 때문에 장서희와 이재황은 상당히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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