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생명 구한 데미무어 칭찬 릴레이

  • 입력 2009년 4월 6일 00시 49분


40대 여성 SOS 메시지에 화들짝… 경찰신고 위치추적으로 자살 막아

최근 할리우드 스타 데미 무어가 팬의 자살 기도를 막고 생명을 구해 화제다.

데미 무어는 지난 3일(현지시간) 블로거 사이트인 ‘트위터(Twitter)’에서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도중 ‘샌디가이(sandieguy)’라는 아이디를 쓰는 여성으로부터 “내가 지금 자살하려고 하는데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데미 무어는 처음엔 장난이겠거니 하고 무시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여성은 “지금 칼을 꺼내고 있고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번에 끝낼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다시 보냈다. 데미 무어는 “농담이길 바란다”며 자살을 시도하려는 이 여성과 대화를 시작했다고 한다.

데미 무어가 적극적으로 대화를 하며 시간을 끄는 사이, 데미 무어의 남편인 에시튼 커처가 트위터 사이트에 포스팅을 해 도움을 요청했고, 이를 확인한 팬들이 그 여성이 살고 있는 관할 지역 경찰서에 신고를 하기에 이르렀다.

경찰은 위치 추적을 실시해 자살 직전의 이 여성을 구해냈다고 한다. 직업을 구하지 못해 삶에 행복을 느끼지 못한 나머지 자살을 시도하게 되었다는 48세의 이 여성은 데미 무어와 팬들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장난으로 치부하고 넘겨버릴 수도 있었던 메시지를 진심으로 받아준 데미 무어에 대한 팬들의 칭찬이 이후 쇄도했다.

여성이 무사하다는 소식을 접한 데미 무어는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한다.

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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