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9년 4월 2일 20시 12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7개월 만에 라디오 진행자로 방송을 복귀하는 개그우먼 정선희가 심경을 밝혔다.
정선희는 2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 11층 라디오스튜디오에서 라디오 방송을 앞두고 첫 사진 촬영을 가졌다. 그녀는 13일 봄 개편을 맞아 새 단장하는 SBS 러브 FM(103.5MHZ) 낮 12시 방송에 진행자로 나선다.
정선희는 첫 사진 촬영 후 SBS를 통해 “일부 우려 섞인 기사에 대하여 어제 하루 종일 눈물을 흘렸다. 청취자 여러분을 위해서라도 힘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첫 방송을 하면서 예전처럼 여러분들에게 즐거움을 온전히 전달할 수는 없을 것 같아 두렵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청취자라는 생각에 제 눈물마저도 웃음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정선희는 지난해 9월 남편 안재환의 사망과 10월 최진실의 사망을 연달아 겪은 뒤 진행하던 방송에서 모두 하차,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면서 마음을 다스려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 상 받기 바쁜 ‘똥파리’ 양익준 감독
- 맛은 좋다는데 손님이 없다면?
- “A선수 왜 저리 다리가 풀렸지?… 밤에 딴짓했겠지”
- 미륵사 금동사리항아리 열어보니… 사리 12과
- “이런 야구장서 WBC 준우승은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