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해영 KBS 아침극 ‘장화 홍련’ 주인공 발탁

  • 입력 2009년 3월 30일 11시 49분


연기자 윤해영이 오랜만에 드라마 주인공을 맡고 시청자를 찾는다.

윤해영은 KBS 2TV가 4월 20일 방송을 시작하는 아침드라마 ‘장화 홍련’(극본 윤영미·연출 이원익)에서 주인공 홍련 역할을 맡고 마음씨 착한 여자의 성공 스토리를 연기한다.

동명의 전래 동화와 영화로도 유명한 ‘장화 홍련’은 두 여자의 선악대결을 모티브로 삼은 작품. 시어머니를 버린 여자와 그 시어머니를 돌본 여자가 벌이는 갈등과 서로 다른 인생관을 그린다.

윤해영은 선의 상징인 홍련으로 나서 악녀 장화 역할로 등장하는 김세아와 연기 대결을 펼친다.

무엇보다 데뷔 후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해왔지만 주인공과는 좀처럼 인연이 없었던 윤해영이 극을 이끌어가는 책임을 맡아 관심을 끈다. 더불어 윤해영이 아침드라마에 도전하는 것도 ‘장화 홍련’이 처음이다.

윤해영은 “홍련은 삶에서는 거침없고 투박한 여자이지만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는 얼굴이 빨개지는 순수한 면을 지녔다”며 “가족 특히 부모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드라마”라고 ‘장화 홍련’을 소개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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