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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3월 27일 2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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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피아노를 두드리고 만지더니 그 위에 올려진 종이를 이용해 박자를 맞춰 연주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각 부분을 맡고 있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손이 보이면서 결국엔 피아노 건반 위에 8개의 손이 올려진 모습이 나타난다. 실제로는 혼자 연주한 것이지만 ‘8개의 손’이 보이는 것은 빌리진 노래의 각 부분을 따로 연주하는 모습을 촬영해 합성한 것이다.
같은 리듬이 나오면 기존에 넣었던 부분의 손이 연주하는 듯 보이도록 한 것이기도 하다.
해외 누리꾼들은 “It's so cool”, “fantastic idea, playing and montage”라며 “KOREA PRIDE MAN!”이라고 외치고 있다. 영상을 본 국내 누리꾼들도 “정말 대단하다.
최근 침체된 영상 UCC에 활기를 불어넣는 작품인 것 같다”면서 “보는 동안 재미도 있고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것이 환상이다”고 입을 모았다.
한 누리꾼은 “빌리진 자체의 딱딱 끊어지는 맛은 없지만 잔잔한 것이 오히려 더 듣기 편하고 마음에 와 닿는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커뮤니티 사이트들에 퍼다 나르며 돌려보고 있다. 영상 속 주인공은 유튜브에 올려진 제목대로 우리나라 누리꾼이라는 것 외에는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다.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