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 탄’ 백지영, CF 명중… 소주·자동차 등 5편 모델 계약

  • 입력 2009년 3월 26일 07시 18분


‘발라드 퀸’에 이어 이번에는 ‘광고 퀸’으로.

가수 백지영(사진)이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는 ‘블루칩’ 모델로 떠올랐다. 백지영은 2월 중순부터 전파를 탄 SK 11번가 안심쇼핑보장제 편에 출연한데 이어 최근에는 보해양조 잎새주와 광고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중순 지면 광고 촬영을 마쳤으며 4월 초에는 TV용 광고를 촬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백지영은 현재 한 자동차 회사와 광고 모델 계약과 관련해 세부사항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며, 유명 치킨회사의 모델 계약을 받는 등 현재 계약이 임박한 것만 3편이다. 이미 계약한 광고와 계약서에 도장만 찍으면 되는 광고까지 그녀가 모델로 확정된 광고는 5편. 하지만 계속된 광고계의 러브콜로 인해 새로운 제품이 추가될 전망이다.

보해양초 측은 잎새주 모델을 선발하기 위해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누리꾼 4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7.3%의 호감도, 75%의 소주 모델 적합도, 100%의 인지도를 얻은 백지영을 잎새주 모델로 최종 선정했다.

백지영이 지상파 광고에 출연한 것은 2000년 한 정보통신회사의 기업 광고에 이어 9년 만. 백지영은 2006년 ‘사랑안해’에 이어 최근 ‘총 맞은 것처럼’으로 크게 히트를 기록한 이후 몸값이 치솟았다. 특히 SK 11번가 안심쇼핑보장제 편이 방송된 이후 광고출연 섭외전화가 급증했다고 한다.

백지영 측은 “배우에 비해 가수가 여러 편의 광고에 출연하기란 쉽지 않은데 광고 제안이 꾸준히 들어온다”면서 “특히 SK 11번가 광고를 광고 관계자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이 광고 이후 더 많은 섭외가 오고 있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현재 공연을 위해 미국을 방문중이며 4월 초 귀국해 CF촬영에 임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여름 새 앨범으로 컴백할 계획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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