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 시청률 30% 돌파로 월화극 순위 1위 지켜

  • 입력 2009년 3월 17일 09시 47분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인기로 인해 경쟁 드라마들이 기세를 펴지 못하고 있다.

17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6일 방송한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연출 전기상)가 전국 시청률 32.6%(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해 드라마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 방송한 MBC ‘내조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고동선)은 첫 회였지만 ‘꽃보다 남자’의 인기에 밀려 8.0%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이야기를 다뤄 방영을 앞두고 관심을 끌었던 SBS ‘자명고’(극본 정성희·연출 이명우)는 7.7%를 나타내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 경쟁에서 하위로 떨어졌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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