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다큐 ‘워낭소리’, 60만 관객 돌파

  • 입력 2009년 2월 15일 12시 40분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가 개봉 한 달 만에 전국 6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결과 이 영화는 14일 60만 관객을 넘어섰다. 1월 15일 개봉 이후 한 달 만에 기록이다.

‘워낭소리’는 특히 밸런타인데이였던 14일 하루에만 11만 3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형 상업영화 못지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워낭소리’는 단 7개 스크린에서 개봉됐지만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현재는 약 100개 극장, 200여개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다.

‘워낭소리’의 60만 관객은 이전 독립영화 최다관객기록 ‘원스’의 22만 명에 비해 세배 가까운 흥행성적이다.

또한 현재와 같은 속도라면 독립 영화로는 불가능한 기록으로 여겨졌던 1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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