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단독콘서트로 4월 컴백

  • 입력 2009년 2월 9일 07시 25분


한때 ‘은퇴설’이 나돌기도 했던 가수 이선희(사진)가 단독 콘서트로 건재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선희는 4월1일부터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벌인다. 2006년 6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콘서트는 이선희에게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2006년 11월 재미동포 사업가 정모씨와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후 미국으로 떠나면서 은퇴설과 잠적설이 불거졌던 터라 이번 공연을 통해 이선희는 ‘작은 거인’의 위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또 데뷔 25주년을 맞는 기념공연의 의미도 살릴 수 있다.

이선희는 결혼 뒤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영어 공부에 매진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지방 한 행사 무대에 깜짝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KBS 2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으로 오랜만의 방송 나들이로 팬들에게 반가움과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이선희는 이번 공연에서 이달 중순 나올 14집 수록곡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과 애창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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