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유혹’ 광풍, 관심도 가늠하는 검정시험까지 등장

  • 입력 2009년 2월 4일 13시 16분


‘아내의 유혹 폐인 테스트?’

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향한 대중적 열광이 급기야 관심의 정도를 가늠하는 ‘검정 시험’까지 등장시켰다.

‘제1회 아내의 유혹 종합 능력 검정 시험’으로 명명된 이 테스트는 한 누리꾼이 제작, 드라마 인터넷 홈페이지를 비롯해 각종 사이트에 유포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암기, 단어, 문법, 독해, 서술 등 5개 유형에 걸쳐 모두 20개 문항으로 이뤄져 있으며 난이도에 따른 가중치도 각 문제마다 매겨져 눈길을 끌고 있다.

문제 대부분은 ‘아내의 유혹’을 열심히 시청한 이른바 ‘폐인’이라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수준. 예컨대 정교빈(변우민)의 회사인 ‘천지건설 실제 주소는 무엇인가?’부터 ‘은재(장서희)가 바닷물에 빠진 사건이 일어난 회는?’, ‘하늘 고모(오영실)가 늘 갖고 다니는 인형의 이름은?’까지 읽기만 해도 적잖은 흥미를 유발시킨다.

‘아내의 유혹’ 제작진은 이에 대해 “촉박한 촬영 일정 속에서 시청률 외에 대중의 관심을 체감하게 하는 대목”이라는 소감과 함께 “짬을 내어 출연진과 함께 검정 시험에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SBS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연출 오세강)은 최근 시청률 40%대를 돌파하는 등 최고 인기 드라마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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