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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1월 8일 0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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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들의 영토 확장이 계속되고 있다. 개그맨 황현희에 이어 안상태(사진)도 시사프로그램에 진출했다.
KBS 2TV ‘개그 콘서트’의 ‘뜬금없는 뉴스’코너에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말끝마다 “∼뿐이고”를 붙이는 기자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안상태는 9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방송되는 케이블·위성 경제 채널 mbn의 ‘안상태의 거꾸로 뉴스’ 진행을 맡았다.
‘안상태의 거꾸로 뉴스’는 보통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각종 뉴스의 이면을 전하는 시사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시사문제를 보통 사람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려고 했다”며 “각종 패러디 기법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기자 역할을 하며 사회 문제를 잘 꼬집었다. 코믹적인 요소를빼고 사회전반 문제를 가볍게 다루고 싶어서 그를 기용했다”며 안상태를 발탁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안상태는 스포츠동아와 전화통화에서 “코믹한 이미지는 없다. 시사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어렵게만 생각하는데 보다 알기 쉽고 편하게 시청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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