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DTV 주파수 대역 14∼51번으로 확정

  • 입력 2008년 12월 26일 02시 57분


2012년 말 완료되는 지상파 디지털TV의 주파수 대역이 기존 지상파 방송사가 사용하고 있는 채널보다 18개 줄어든 14∼51번(38개 채널)으로 확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전체회의를 열고 2012년 12월 31일 아날로그TV를 종료하고 디지털TV로 전환하기 위한 세부 채널배치 계획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디지털TV 주파수 대역은 38개 채널로 하고, 기존 지상파 방송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52∼60번의 아날로그 채널(9개)과 임시 디지털 방송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61∼69번 채널(9개) 등 모두 18개 채널(698∼806MHz 대역 주파수)은 회수된다.

방통위는 “회수된 주파수는 2013년 이후 활용이 가능하며 수요 조사와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중 활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2∼6번(5개 채널)은 디지털TV 예비용(채널 배치는 보류) △7∼13번(7개 채널)은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채널에 우선 사용하기로 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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