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전체회의를 열고 2012년 12월 31일 아날로그TV를 종료하고 디지털TV로 전환하기 위한 세부 채널배치 계획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디지털TV 주파수 대역은 38개 채널로 하고, 기존 지상파 방송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52∼60번의 아날로그 채널(9개)과 임시 디지털 방송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61∼69번 채널(9개) 등 모두 18개 채널(698∼806MHz 대역 주파수)은 회수된다.
방통위는 “회수된 주파수는 2013년 이후 활용이 가능하며 수요 조사와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중 활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2∼6번(5개 채널)은 디지털TV 예비용(채널 배치는 보류) △7∼13번(7개 채널)은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채널에 우선 사용하기로 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