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공효진, 감독들이 뽑은 올해의 연기자

  • 입력 2008년 12월 9일 18시 27분


배우 하정우와 공효진이 감독들이 선정한 올해의 연기자로 꼽혔다.

이들은 16일 오후 5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리는 2008 디렉터스 컷 시상식에서 올해의 연기자상을 받는다.

하정우는 ‘추격자’와 ‘멋진 하루’, 공효진은 ‘미쓰 홍당무’에서 보인 호연으로 이 상을 받게 됐다. 올해의 감독상은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김지운 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 또 김기덕 감독과 박찬욱 감독은 각각 ‘영화는 영화다’와 ‘미쓰 홍당무’로 올해의 제작자상을 받아 눈길을 끈다.

신인감독상은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이, 신인 연기자상은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의 유아인과 ‘미쓰 홍당무’의 서우가 각각 받는다.

올해의 독립영화 감독상은 ‘우린 액션배우다’의 정병길 감독에게 돌아갔다. 디렉터스 컷은 이현승 감독을 비롯해 김성수, 허진호, 김대승 등 200여명의 감독들이 참여하고 있는 모임이다. 이들은 매년 연말 한 해 동안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투표를 벌여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시네마 엔젤’ 프로젝트에 참여한 배우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도 마련된다.

영화를 통한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 및 독립영화 발전을 위해 배우들이 뜻을 모아 만들어진 ‘시네마엔젤 프로젝트’에는 올해 배우 이나영과 김주혁, 신하균, 정재영, 하정우, 박해일, 김강우가 참여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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