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러브119’ 의 원제목은 ‘심장마비’

  • 입력 2008년 12월 9일 10시 19분


최근 각종 온라인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수 케이윌의 신곡 ‘러브119’이 원 제목이 따로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얻고 있다.

‘러브 119’의 원래 제목은 ‘심장마비’. 케이윌은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벅찬 감정으로 심장이 멈출 것 같다는 내용을 담은 가사 때문에 원래 제목이 ‘심장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위급상황’ ‘바쁜 사랑’ 등 여러 가제가 있었지만 너무 자극적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에 ‘러브 119’로 최종 결정했다.

케이윌은 “‘러브 119’는 사랑 때문에 119가 필요하다는 은유적인 표현이다. 제목이 ‘심장마비’보다는 조금 약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좋은 반응을 얻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케이윌 소속사 관계자는 ‘러브119’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에 대해서 “겨울이라는 계절적인 요인에 발라드라는 장르가 맞아 떨어져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며 “예전에 비해 한결 편해진 케이윌의 보컬과 MC몽의 경험담을 담은 진솔한 랩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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