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 中 첫 단독공연 5천명 몰리며 ‘성황’

  • 입력 2008년 11월 10일 11시 40분


가수 신혜성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첫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8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2008 SHS 라이브 투어 사이드1 리브 앤 렛 리브 인 상하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가진 신혜성은 5000여 명의 중국 팬들의 환호 속에 첫 단독 콘서트를 무사히 마쳤다.

정규 1집 수록곡 ‘에브리싱’으로 공연의 막을 연 그는 ‘후유증’, ‘아일랜드’, ‘아이 러브 유’ 등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다. 이어 ‘러브 액츄얼리’, ‘피터팬의 세레나데’, ‘그대라서’ 등 올해 발매한 정규 3집의 수록곡을 부르자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신혜성은 중국 콘서트를 위해 밴드와 함께 특별히 준비한 그룹 신화의 히트곡 ‘브랜드 뉴를 비롯, 팝, 드라마 OST, 프로젝트 앨범 수록곡 ‘퍼플 레인’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였다. 특히 ‘아이 프레이 포 유’를 앙코르곡으로 부르며 공연장인 ‘상하이 대무대’를 가둔 채운 5000여 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신혜성 소속사 굿이엠지 관계자는 “7일 상항이 푸동 공항으로 입국했을 때 공항 로비에 약 700여명의 중국 팬들이 북새통을 이뤘으며, 신혜성이 묵은 상해 ‘화팅빈관’ 부근 역시 많은 팬들로 가득 메워져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신혜성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공연 전 시나닷컴, 동방조간, 조간뉴스, 청년보, 신민석간 등 30여 개 매체가 신혜성을 인터뷰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신혜성은 오랫동안 단독 콘서트를 기다리면서 특별 이벤트까지 준비해준 중국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최고의 공연을 보여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신혜성은 26일, 28일, 30일 일본의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 3개 지역을 돌며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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