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4집, ‘금주의 국내앨범’ 선정

  • 입력 2008년 10월 16일 15시 55분


밴드 ‘뜨거운 감자’ 4집 ‘더 저니 오브 컬티베이팅 어 포테이토 필드’(The Journey Of Cultivating A Potato Field¤감자밭을 일구는 여정)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선정위원단과 네티즌이 선정한 10월 셋째 주 ‘이 주의 국내 앨범’으로 선정됐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단과 네이버 뮤직의 네티즌선정위원단으로 구성된 선정위원단은 ‘한국적인 록 음악의 모범적 제시’, ‘한국적인 록의 계보를 이어나갈 입지를 마련한 앨범’, ‘김C가 써내려가는 사랑과 일상의 소소한 단편들에 어느덧 미소를 짓게 된다’는 호평으로 선정 이유를 밝혔다.

네티즌들 역시 ‘오랜만에 음반을 사러 가게 되었다.’, ‘그 동안 방송인으로만 알고 있었던 김C의 진면모를 발견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뜨거운 감자 4집은 그룹 에픽하이 소품집과 엠씨더맥스 6집 등 등 쟁쟁한 앨범들과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인 끝에 가장 높은 점수로 이주의 국내 앨범으로 선정됐다.

뜨거운 감자 4집은 냉소적인 가사로 세상만사를 삐딱한 시선으로 노래했던 이전의 앨범이 비해 한층 따뜻해진 면모를 보여주며 대중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C는 TV와 라디오 등 방송에서 섭외1순위로 자리매김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으며, 4집 타이틀곡 ‘비 눈물’은 온-오프라인 차트를 비롯해 방송 횟수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뜨거운 감자는 11월 8일과 9일 서울 홍익대 인근 공연장 사운드홀릭에서 단독 콘서트를 벌이고 오랜만에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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