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20일부터 13개지역 하반기 투어 돌입

  • 입력 2008년 9월 8일 16시 31분


5월 24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을 5만 관객으로 가득 채우며 대한민국 공연역사를 다시 썼던 조용필이 20일부터 하반기 전국 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더 히스토리-킬리만자로의 표범’이란 주제로 계속되는 하반기 공연은 20일 경기 안산을 시작으로 전주 수원 인천 천안 포항 목포 등 모두 13개 지역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쉼 없이 펼쳐질 계획이다.

조용필은 5월, 관객 5만 명을 열광시킨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창원 울산 여수 등 상반기 모든 공연을 매진시키며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8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노키아 센터와 뉴욕 라디오시티홀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노키아 센터와 라디오시티홀은 각각 6000석과 5000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조용필은 모두 1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열광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노키아 센터와 뉴욕 라디오시티홀은 한국 가수로는 조용필이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열어 그 의미를 더했다.

조용필 40주년 전국투어는 상반기 공연과 미국 공연을 포함해 모두 23회로 그의 공연 사상 가장 큰 규모이자 가장 많은 지역에서 펼쳐지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하반기 투어는 상반기 공연을 통해 나타난 기대이상의 성원과 지방공연 문의가 쇄도해 콘서트 지역을 추가함과 동시에 몇 개 지역은 체육관에서 월드컵 경기장으로 공연장을 변경하며 수용인원을 확대했다.

현재 조용필의 전국투어 하반기 공연은 높은 예매율을 보이며 하반기에도 인기 행렬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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