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4일 팀 해체 공식기자회견

  • 입력 2008년 9월 1일 11시 45분


혼성 3인조 그룹 거북이가 4일 공식 해체 기자회견을 연다.

거북이는 4월 멤버 터틀맨(임성훈)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5집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팀 해체 소식이 전해졌지만 멤버인 금비, 지이는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채 침묵해왔다.

8월 22일 유작 앨범을 발표한 금비, 지이는 4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팀 해체를 공식 선언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금비, 지이는 현재 근황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거북이는 2001년 데뷔 앨범 ‘Go! Boogie! 거북이’를 발매하고 노동가요인 ‘사계’를 힙합 댄스버전으로 리메이크한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왜 이래’ ‘컴 온’ ‘빙고’ ‘얼마나’ ‘비행기’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2008년에는 5집 ‘싱랄라’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4월 터틀맨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해 팀을 해체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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