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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7월 30일 0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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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룽은 부모님이 돈을 벌기 위해 호주로 떠나면서 중국 경극 학교에 그를 입학시켰고 그 곳에서 유년생활을 보냈다고 한다. 보통의 아이들처럼 교육받을 기회를 접하지 못한 청룽은 그 결과 글을 읽지 못하게 되었다.
문맹인 청룽은 영화 촬영을 위해 언제나 대본을 읽어주는 사람이 필요했고 읽어주는 대본을 그대로 외웠다. 그의 부인 임봉교는 그에게 대본을 읽어주다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청룽이 그렇게 촬영한 영화만 100여 편이 넘는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정 암기의 달인이라’며 그의 피나는 노력에 찬탄했다.[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