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대표 민경숙)는 16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8월 1일부터 세계 처음으로 지상파 DMB 시청률 조사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조사대상은 지상파 DMB 수도권 사업자 6곳이 서비스하는 총 21개 채널. TV 8개, 라디오 13개 채널이다. TNS는 휴대전화 단말기 300명, 차량형 단말기 보유자 300명 등 총 600명을 조사 패널로 선정했다. 또한 조사범위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정했다.
TNS는 이 조사를 위해 시청률 집계가 가능한 차량형 단말기를 따로 개발했다.
TNS 민경숙 대표는 “지상파와 케이블, 인터넷 등으로 이뤄진 방송 광고 시장에 지상파 DMB가 새로운 매체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해리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