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 이덕화-안재모, ‘전설의 고향’ 합류

  • 입력 2008년 7월 14일 11시 14분


이덕화와 안재모가 KBS 2TV ‘전설의 고향’에 합류한다.

이덕화는 27일 방송하는 ‘기방괴담’(연출 김정민) 편에서 김원익 대감 역을 맡는다.

‘기방괴담’은 기방을 배경으로 바닥까지 드러나는 인간의 폭력과 탐욕을 통해 공포를 전할 예정이다.

이덕화는 “여름밤마다 가족들과 ‘전설의 고향’을 보던 기억이 있는데 9년 만에 부활한다는 소식에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 싶었다. 제대로 된 의리를 보여주겠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한편, 안재모는 1999년 ‘살아있는 무덤’ 편에 이어 10년 만에 ‘전설의 고향’에 출연하게 됐다.

안재모는 14일 방송하는 ‘귀서(鬼書)’(연출 김용수) 편에서 인종 사망 이후 궁궐에서 일어나는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는 냉철하고 정의로운 내금위 종사관 역할을 맡았다.

‘귀서’ 편은 조선 제12대 왕인 인종이 즉위 9개월 만에 사망한 것은 독살이었다는 야사에 기반한 팩션 형식의 드라마로 김진태, 이한위 등이 호흡을 맞춘다.

‘전설의 고향’은 ‘태양의 여자’ 후속으로 8월 한 달 동안 8편의 단막 형식으로 방송되고 최수종, 사강, 재희, 이영은, 박민영, 왕희지 등이 출연한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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