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11년만에 드라마 부활

  • 입력 2008년 6월 9일 07시 45분


배우 정우성(사진)·고소영을 톱스타로 이끈 영화 ‘비트’(감독 김성수, 97년)가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드라마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최근 ‘비트’의 시놉시스 작업을 마치고 제작을 위한 사전 기획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는 허영만 만화 원작으로 한 청춘 영화로 개봉 당시 34만의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그때까지 가능성 있는 기대주로 머물러 있던 정우성이 이 영화를 통해 차세대 스타로 부상했다. 또 함께 호흡을 맞춘 고소영도 명성에 걸맞는 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금은 톱스타가 된 임창정이 신인으로 주목받는 연기를 펼쳐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기도 했다.

드라마로 만들어질 ‘비트’는 영화와는 다른 분위기로 제작될 예정이다. 90년대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소재는 같지만 요즘 시점에 맞게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을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화보]11년만에 드라마로 부활하는 영화 ‘비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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