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오연수, 제작진 간곡요청에 첫 비키니 출연 화제

  • 입력 2008년 5월 26일 11시 46분


노출을 꺼리기로 유명한 탤런트 오연수가 드물게 비키니 차림으로 TV에 출연해 화제다.

오연수는 25일 MBC 주말드라마 '달콤한 인생'에서 실내 수영장에서 비키니 수영복으로 입고 수영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오연수는 1998년 탤런트 손지창과 결혼한 결혼 10년차 '주부' 이자 두 아이의 엄마. 하지만 이날 공개된 오연수의 "처녀적과 다름없다"라며 누리꾼들은 입을 모았다.

오연수의 이날 수영장 장면은 일본 삿포로에서 처음 만난 준수(이동욱)와 재회하는 장면.

오연수는 이 드라마에서 꼬박고박 남편에게 존댓말을 해 가며 15년간 전형적인 현모양처로 지내오다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뒤 고뇌하는 여성을 연기하고 있다.

충격을 받고 결혼 후 처음으로 홀로 일본 여행에 나서 낯선 젊은 남자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중년 여성을 노련한 내면 연기와 함께 보여주고 있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이다.

오연수는 당초 수영복 장면을 거부하려 했으나 "실내 수영장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수영하는 중년 여성의 아름다운 모습이 꼭 필요하다"는 제작진의 간곡한 요청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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