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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5월 16일 0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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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영과 성창훈은 각각 SBS 공채 탤런트 7기, 6기 출신. 이로써 SBS 공채 탤런트 1호 커플이 됐다.
탤런트 공채 선후배로 친밀하게 지내온 두 사람은 지난해 6월25일 고미영의 생일 이후 결혼을 전제로 한 진지한 만남을 가져왔다. 이들은 15일 오후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 인터뷰에서 “오래 알고 지냈지만 경조사 때 자주 만나다 보니 더욱 가까워졌다”면서 “우린 경조사가 만들어준 커플”이라고 웃음지었다.
또 “드라마 촬영 때문에 웨딩 촬영을 먼저 하고 결혼 날짜를 잡은 뒤 지난 11일에서야 양가 상견례를 했다”며 “예단, 혼수, 예물을 생략한 소박한 결혼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1년 동안은 연기에 치중하고 1년 뒤 아이에 대해 생각하기로 했다”고 입을 모았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필리핀 세부로 떠날 계획이며 신접살림은 경기도 일산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고미영은 1993년 미스 경기 진 출신으로 ‘조강지처클럽’에서 오대규의 연인이자 후배 의사로 출연 중이다. 성창훈은 ‘서동요’. ‘게임의 여왕’, ‘로비스트’ 등에 출연해왔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