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강성연, 쇼트커트 인기…“男들은 묶어라… 우린 깎는다”

  • 입력 2008년 5월 5일 08시 01분


2008년 ‘꽁지머리’란 새로운 트렌드의 등장이 예고되는 남자 스타들과 달리, 여자 스타들의 헤어스타일은 쇼트커트가 대세다.

지난해 안방극장을 강타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가 보이시한 쇼트커트의 유행을 이끌었다면, 올해는 배우 최진실과 강성연이 그 열풍을 이었다.

최진실과 강성연은 각각 최근 종영된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KBS 2TV ‘싱글 파파는 열애 중’을 통해 뻗친 듯 그러나 자연스러움이 묻어나오는 일명 ‘샤기 커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뷰티 살롱 라 뷰티 코아의 민상 원장은 “남성은 머리카락을 기르고, 여성은 머리카락을 자르는 크로스 섹슈얼이 지배적인 경향”이라며 “같은 쇼트커트라고 해도 지난해에는 소년 같은 느낌의 커트가 유행이었다면 올해는 ‘글램 룩 스타일’이 강세”라고 밝혔다.

민 원장은 글램룩 스타일의 커트에 대해 짧은 머리 모양이되 볼륨감과 여성스러움이 가미된 형태라고 전했다.

쇼트커트가 유행이라고 무작정 따라하는 것은 금물이다. 자칫 얼굴이 넓어 보일 수 있는 단점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얼굴선을 따라 앞 머리카락 일부 길이를 조절, 얼굴 일부를 가려주면 된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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