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 잘 맞아야 하니까…”, 이승철 매니저 궁합 본 사연

  • 입력 2008년 4월 8일 17시 46분


‘대사(大事)를 앞두고 점집을 찾아간다. 점쟁이에게 사주(생년월일)를 써내고 두 사람의 궁합을 맞춰본다.’

비단 결혼을 앞둔 신랑 신부에게만 국한된 모습이 아니다. 이제는 매니저와 가수, 호흡이 잘 맞아야 성공할 수 있는 이들에게도 통용된다.

얼마 전 가수 이승철이 현 매니저와 점집에서 궁합을 봤다고 해 눈길을 끈다. 이승철의 측근은 “모든 일에 신중한 이승철 씨가 점집을 찾아갔다가 현 매니저와 궁합이 매우 좋다는 점쟁이 말을 듣고 함께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물론 궁합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이승철과 매니저가 함께 일을 하는 건 아니다.

매니저라는 존재가 가수 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신중하게 선택하고 싶은 이승철의 바람이었다. 이 측근은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려는 신중한 행동”이라며 이러한 이승철의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 측근은 또한 “가요계 불황이 지속되면서 가수들이 위기감을 느끼게 됐고 이때 매니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가수와 매니저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동아 홍재현기자 hong927@donga.com

[관련기사]이승철, 팬클럽과 서해안 살리기 봉사활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