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손수 연출까지 했어요”

  • 입력 2008년 4월 4일 08시 13분


가요계 불황 속에서 음반 판매율 1위에 이어 콘서트 예매율 1위를 기록한 밴드 넬. 신비스럽고 몽환적인 밴드 넬의 공연이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넬은 이번 공연의 무대 디자인과 연출을 맡아 ‘넬다운’ 혹은 ‘넬스러운’ 무대를 만든다는 뜻을 밝혔다.

넬은 음반 준비 기간부터 틈틈이 공연의 무대 디자인 및 연출을 구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4집 재킷 디자인을 모티프로 제작한 조형물과 조명 장치, 그리고 영상장비를 사용한 무대 디자인 등을 통해 대형 공연에 버금가는 공연을 만들어보겠다는 큰 포부다.

넬은 또 “공연을 잘 마치는 것이 지금 우리의 꿈”이라며 무대에 대한 남다른 애착까지 보이고 있다.

이날 넬은 4집 수록곡 뿐만 아니라 ‘스테이(Stay)’ ‘믿어선 안 될 말’ ‘굿나잇’ 등 히트곡을 선보인다.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넬의 독특한 무대를 보려면 예매를 서둘러야 할 듯하다.

홍재현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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