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나’ 유종의 미…19.7% 기록

  • 입력 2008년 4월 2일 09시 50분


SBS 사극 ‘왕과 나’ (극본 유동윤, 연출 이종수, 손재성)가 2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왕과 나’는 1일 마지막회 63회분에서 19.7%의 전국 시청률(이하 TNS미디어코리아 집계 결과)을 기록했다. 이는 3월31일 방송 17.2%보다 2.5% 포인트 오른 수치다.

지난해 8월27일 첫 전파를 탄 ‘왕과 나’는 10%대 중반의 시청률로 출발해 방송 4회 만에 28%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으나 경쟁작 MBC ‘이산’의 추격, 연출자 교체, 쪽대본, 유동근 폭행 파문 등 불안 요소 속에 위태롭게 진행해왔다.

하지만 극 후반 성인 연산군(정태우)의 본격적인 등장에 시청률과 평가 면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됐다.

한편 동시간대 경쟁작 MBC ‘이산’은 전날 대비 2.4% 포인 상승한 26.3%의 전국 시청률을 나타냈다. KBS 2TV ‘싱글파파는 열애중’은 4.3%로 고전하고 있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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