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뉴욕행? 충무로행?…어학연수 갈까 영화 찍을까 ‘행복한 고민’

  • 입력 2008년 4월 1일 07시 31분


‘어학연수 아니면 스크린 데뷔?’

탤런트 구혜선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구혜선은 2월 중순께 SBS 사극 ‘왕과 나’ 촬영을 마친 뒤 조용히 미국 어학 연수를 준비해 왔다. 일주일에 2회 영어 회화 수업을 받으며 미국 연수를 구상해 왔다. 일정대로면 구혜선은 4월 25일 뉴욕으로 출발한다.

그런데 드라마에서 그녀의 활약상을 지켜본 영화 관계자들이 잇따라 시나리오를 소속사로 보내 러브콜을 보내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구혜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주 뉴욕행 비행기 티켓팅을 할 예정이었지만 차기작 검토로 인해 미루었다”며 “차기 출연작에 대한 검토가 끝난 뒤 연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에는 출연 제의가 오는 작품이 주로 로맨틱 코믹물이었지만, ‘왕과 나’를 마친 후에는 정통 멜로물 제안이 더 많다”면서 “특히 스크린 쪽에서 좋은 제의가 많아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혜선은 2006년 KBS1TV 일일극 ‘열아홉순정’에서 첫 주연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이어 SBS 사극 ‘왕과 나’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여 차세대 기대주로 사랑받고 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주 소속사의 배려로 친구들과 함께 일본으로 휴가를 떠났다가 31일 귀국했다.

이유나기자 lyn@donga.com

[화보]‘미소가 아름다운 여자’ 구혜선의 미니홈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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