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슬픈 눈사람’은 계륵…타이틀곡 홍보에 걸림돌?

  • 입력 2008년 1월 21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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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거 투혼까지 발휘한 노래였는데...”

정규4집 ‘KINGDOM’으로 컴백한 KCM이 타이틀곡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17일 발매한 앨범에서 ‘클래식’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웠지만 지난달 먼저 공개한 ‘슬픈 눈사람’이 인기를 끌면서 타이틀곡 역할을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이스’가 ‘구원투수’ 취급을 받다보니 소속사 측은 다급해졌다.

KCM이 ‘클래식’을 녹음하느라 병원 신세도 졌고 심혈을 기울여 만든 뮤직비디오를 홍보하고 있지만 ‘슬픈 눈사람’이라는 박힌 돌을 스스로 빼내기도 애매한 상황.

다행히 앨범 발매 직후 ‘클래식’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승우 김소연이 출연한 뮤직비디오가 10일부터 방송되면서 자연스레 ‘클래식’이 타이틀곡이라는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KCM은 초도 3만 장에 이어 추가로 1만 장을 찍어내는 등 소장 가치가 있는 앨범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변진섭의 ‘희망사항’을 떠올리게 하는 지아와의 듀엣곡 ‘연애의 조건’, KCM이 작곡한 ‘I AM’ 등이 눈길을 끈다.

[화보]김승우-김소연 ‘KCM 4집 뮤직비디오’ 촬영현장

[화보]KCM 3집 쇼케이스 생생화보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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