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팬’ 박태환-빅뱅 ‘깜짝 회동’

  • 입력 2007년 12월 29일 1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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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빅뱅과 ‘마린보이’ 박태환이 깜짝 만남을 가졌다.

박태환은 28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 경기장에서 열린 빅뱅의 단독콘서트를 찾아 이들을 응원했다.

평소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빅뱅의 노래를 여러곡 걸어두고, 이동 중인 차안에서 빅뱅의 노래를 듣는 등 열혈팬임을 자처해왔던 박태환은 이날 공연이 끝난 후 빅뱅과의 흥겨운 만남을 가졌다.

여느 10대 남학생처럼 청바지에 검은 가죽 재킷, 비니를 쓰고 온 박태환은 "오늘 공연도 기대 이상으로 멋있고 재미있는 공연이었다"며 "지난 8월 일본에 있을 때 '거짓말'을 처음 들었는데 너무 좋아서 팬이 됐다"고 고백(?)을 했다.

빅뱅 멤버들도 "항상 TV로 박태환 선수가 경기하는 모습을 보며 응원해왔다"며 "이번 호주 전지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2008 북경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 거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태환은 29일 호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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