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앤디씨’ 일본 팬들을 녹이다

  • 입력 2007년 12월 29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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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일본 요코하마 오산바시홀에서 열린 신화 앤디의 팬미팅‘크리스마스 스페셜(Christmas Special)’이 1000여명의 현지 팬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닛칸스포츠 한류피아 엠넷재팬 등 일본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날 공연에서 앤디는 지난달 발표한 디지털 싱글 ‘엉뚱한 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어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Music in my heart)’의 ‘거짓말’을 직접 부르며 팬들과 함께 뮤지컬 장면을 재연하기 했다.

앤디는 앵콜 무대에서 홀로서기를 위한 1집 녹음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한 후 발라드 신곡 ‘바라고 또 바라고’를 열창해 10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앤디는 이번 팬미팅을 통해 ‘친절한 앤디’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공연 제작을 맡은 일본 우도 음악사무소의 스기자키 켄지는 “해외 스타들의 공연을 많이 해봤지만 앤디처럼 겸손하고 친절한 사람은 드물다”면서 “성실함이 무엇보다 중요한 덕목인 일본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앤디의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공연을 마치고 지난 25일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앤디는 일본 팬들로부터 받은 수십개에 달하는 장난감, 옷, 인형, 과자류, 카드 등이 담긴 선물상자 때문에 통관에 걸려 검사를 받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사진제공=티오피 미디어)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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