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신연아 “아이 갖는 것 부담스럽다”

  • 입력 2007년 12월 20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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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가져야할지 걱정부터 앞서네요.”

빅마마 멤버 중 유일한 유부녀 신연아(34)가 2세를 갖는 것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내놓았다.

지난해 3월 연하의 프랑스인 남편과 결혼한 신연아는 최근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임신은 혼자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교육 세태도 그렇고 청소년 10명 중 1명꼴로 정신적으로 힘들어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신연아는 “주변 친구들 중에 애를 가진 친구가 없어 다들 부정적이다”라며 “아기를 갖겠다고 하면 반론이 너무 거대하다. 갓난 애기를 보면 본능으로 갖고 싶기는 하지만 평생 책임져야 하니까 부담스럽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시부모를 모신 덕택에 큰 부담없이 한국에서 결혼식을 마친 신연아는 “요즘은 다들 럭셔리하게 결혼하지 않느냐. 다 허식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나도 남편 알렉스가 한국 사람이면 결혼 안하고 동거부터 했을 것”이라며 “(한국에서) 같이 살려면 거주증이 필요하니까 결혼했다”고 덧붙였다.

매년 연말 공연 남편과 ‘원치 않는 별거’를 반복하고 있는 신연아는 한 방송에서 “부부 사이가 위험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알렉스는 단둘이 카운트다운을 하고 싶어 하는데 공연장에 오면 객석에 있어야만 해서 불만이다. 무대로 불러내 함께 카운트다운을 하도록 다시 ‘협상’해보겠다”고 전했다.

빅마마의 연말공연 ‘장미빛 인생’은 21일 울산을 시작으로, 24일 인천, 28일과 29일 서울, 31일 부산으로 이어진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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