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07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아이비는 2집 수록곡 ‘이럴거면’으로 디지털음원 본상을 수상했다.
아이비는 “2007년은 다사다난 했던 한해였다. 감사하는 마음과 죄송스러운 마음이 함께 한다. 우선 올 한해 많은 사랑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큰 상을 받게 되서 너무나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얼마 전 구설수에 올라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이 자리를 빌려 사죄를 드린다. 공인으로서 개인적인 아픔과 고통을 참고 견뎌내야 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낀 한 해였다. 2007년 안 좋았던 기억의 한해 고진감래 시간으로 잘 마무리하겠다. 2008년에는 성숙하고 겸손한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아이비는 수상을 하러 무대에 올랐지만 축하 공연은 벌이지 않았다.
아이비 홍보를 담당하는 팬텀 엔터테인먼트측은 “아이비의 활동재개는 아니다”라면서 “1년간 성원을 보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시상식에 참가한 것 뿐이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화보]‘당당한 워킹’…2007 골든디스크 시상식 레드카펫
[화보]‘깜찍·섹시’…2007 골든디스크 시상식 포토월
[화보]‘2006 골든디스크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