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소녀’ 김예진 ‘아찔소’ 퀸카 출연… 도전男 ‘쩔쩔’

  • 입력 2007년 12월 13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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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소녀’ 김예진이 케이블 채널 Mnet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FINAL'(연출 윤신혜)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

23살의 어린 나이에 직원들을 둔 CEO에 벤츠를 몰고 다니며 보장된 수입을 갖고 있는 김예진.

그녀는 “이상형은 조인성 같은 사람이다. 그런 분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비슷한 사람을 기대해 본다”면서 “유머도 있고 남자다우며 패션 감각도 있는 남자”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런 그녀의 눈높이에 맞춰 이번 데이트 도전자들 역시 ‘능력’으로 무장된 이들. 연애 경험이 300번인 연하남과 의과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감우성 닮은 학구파, 박경림 남편과 대학 동기라는 인맥파, 박효신을 살짝 닮은 센스파, 개그맨이 꿈이라는 문희준 닮은 유머파까지 다채로운 도전자들이 ‘4억 소녀’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도전했다.

그러나 이들의 다채로운 ‘능력’은 CEO의 예리한 관찰력에 한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첫 데이트 코스부터 그녀의 사무실 직원들을 대면해야 했던 이들은 퀸카 뿐 아니라 직원들의 기에 눌려 땀만 흘릴 뿐이었다고.

연이어 실제 면접까지 봐야 했던 도전자들은 “남자친구가 아닌 일꾼을 뽑는 것 아니냐”며 황당해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4억 소녀’ 당당함과 섹시한 자태에 매료된 도전자들은 “사진과 달리 실제가 훨씬 낫다. 몸매가 제대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녀 역시 게임 도중 과감한 스킨십을 불사하는 배포를 보여 도전자들을 아찔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어린 나이에 사업을 시작해서인지 사람을 대하는 자세부터 신중했다. 이번 아찔소 역시 연말을 함께 보낼 남자친구를 찾기 위해 진실된 마음으로 임해 오히려 우리가 놀랐다”고 귀띔했다. 실제 데이트 도중 그녀는 “일하다 보니 칵테일이나 와인보다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마시곤 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예진이 출연하는 '아찔소'는 13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4억소녀’ 김예진 연예계 진출? 모바일 화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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