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영화 홍보? 영업사원의 심정으로”

  • 입력 2007년 11월 19일 18시 46분


배우 이동욱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열혈 홍보’를 약속했다.

이동욱은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 씨클라우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그 남자의 책 198쪽’(감독 김정권, 제작 디에스피이엔티)의 공개촬영 및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출연한 영화이니 영업사원이 된 심정으로 직접 발로 뛰며 알리겠다”고 말했다.

‘그 남자의 책 198쪽’은 사랑의 상처를 지닌 도서관 사서 ‘은수’(유진)가 옛 여자 친구가 빌린 책 198쪽에 남긴 메시지를 찾기 위해 도서관을 뒤지는 남자 ‘준오’(이동욱)를 도우면서 서로의 아픔을 치유한다는 내용의 멜로드라마.

이동욱은 “전작들이 운도 좋았고 시기도 좋아 두 편 합쳐 250만 관객을 동원했다”며 “상대배우인 ‘아랑’의 송윤아나 ‘최강 로맨스’ 현영의 호연이 돋보였고 독특한 캐릭터도 한 몫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흥행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는 이동욱은 “개인적으로 영화 홍보를 할 때는 발로 많이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랑’ 때는 80번, ‘최강 로맨스’ 때는 100번 무대 인사를 했다”고 덧붙였다.

또 “제 영화인데 저 아니면 누가 홍보를 하겠냐. 마치 영업사원이 된 심정으로 관객들을 가까이서 만난 게 도움이 된 것 같다”면서 “그게 함께 한 스텝들에 대한 예의다. 이번에도 그렇게 열심히 발로 뛰며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현재 70% 촬영 완료된 ‘그 남자의 책 198쪽’은 내년 봄 개봉 예정이다.

부산=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사진=양회성 인턴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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