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패리스 힐튼 ‘화끈한 팬서비스’ 눈길

  • 입력 2007년 11월 7일 23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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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Korea!”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26)이 내한했다.

패리스 힐튼은 7일 밤 10시 57분 김포공항 국제선 출구를 통해 나타났다.

분홍색 패팅 재킷에 흰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등장한 그는 100여 명의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환하게 웃었다. 손에는 숫자 7이 새겨진 작은 핸드백이 들려 있었으며 검정 선글라스로 플래시 세례를 모두 받아들였다.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대한항공 KE6710편을 타고 10시 25분 도착 예정이었으나 12분 빠른 10시 13분 안착했다. 하지만 입국장을 빠져나온 시간은 11시가 다 돼서였다.

공항 관계자는 “힐튼이 기내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느라 다소 늦게 나왔다”고 밝혔다. 취재진이 지정한 곳에 선 패리스 힐튼은 여느 스타와 달리 5분 가량 포토타임에 응했다.

한국에 온 소감을 묻자 “I love Korea!”를 외쳤다.

포토타임이 끝난 후부터 취재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인접 거리에서 동선을 둘러싸인 상황이었지만 힐튼은 시종일관 미소를 보이며 사전에 준비된 BMW차량에 몸을 실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에 좌측에 촬영기사, 우측엔 수행원을 태우고 다소 불편한 뒷좌석 가운데에 앉았다.

힐튼은 4박 5일 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방송 출연, 팬 사인회, 자선 파티, 기자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적인 호텔체인을 운영하는 힐튼가의 상속녀인 힐튼은 힐튼 호텔이 아닌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 여정을 꾸린다. 서울의 경치를 한껏 누리면서 여유있게 일정을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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